먼저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대전 격투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경기 직관 녹화 영상이 있는데요. 위에 유튜브 영상의 2분 40초 근방에서 보면 KEN(남자 캐릭터)의 체력이 한대만 맞아도 죽을 상태에서 춘리의 필살기를 기막힌 타이밍에 맞춰 모두 블락하고 역전승하는 영상이에요. 영상 속 환호하는 저 관중들! 정말이지 대전게임은 매니아들로 하여금 가슴 속 무언가를 끓어오르게 하는 감동이 있나봐요.
오늘 소개할 게임은 오락실 대전 격투 게임의 플레이 방법이 엿보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8비트 레트로 풍 게임플레이 방식의 액션게임 PPKP(피.피.케이.피) 입니다.
게임이름이 PPKP? 이게 뭘까 싶은데요? 콘솔게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벌써 눈치 채셨을 것 같은데요. 게임패키지를 구매하면 대전 격투 게임 같은 매뉴얼에 콤보설명으로 킥(K)버튼과 펀치(P) 버튼이 등장하죠. 그래서 PPKP라는 이름은 펀치–펀치–킥–펀치로 이어지는 콤보를 뜻해요.
아이폰게임 PPKP 역시도 킥과 펀치 뿐만 아니라 막기등이 가능한데요. PPKP는 유저간 대전 게임은 아니지만 턴제 시스템에 기반해서 몬스터와의 격투에서 그런 킥과 펀치 콤보를 통한 스릴과 통쾌함을 구현하려고 한것같습니다. 텐제기반이라 적의 공격이 들어올때 타이밍에 맞춰서 킥이나 펀치버튼을 누르면 공격을 막게됩니다. 막아도 피가 조금은 닳지만 절묘한 타이밍에 막기를 누르면 회피 후 통쾌한 반격을 하게됩니다.
한글은 지원하지 않지만 애초에 게임설명이나 대사가 없는 알고보면 간단한 게임으로 기본 시스템만 익히고나면 심심할 때 잠깐씩 플레이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캐주얼한 게임입니다.
게임자체는 무료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인앱결제가 있는데요. 중간중간 광고가 나오고 택시 휘발류가 다 떨어지면 나중에 다시 게임을 하든지 인앱으로 휘발류를 구매하든지 해야합니다. 참, 보석구매도 있어요.
PPKP가 앱스토어 투데이 섹션에 소개되었네요. 아래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iPhone, iPad: 앱스토어 투데이 열혈 청년이 펼치는 뜨거운 도트그래픽 액션 활극 PPKP
PPKP
가격: 무료 1월 15일 (16:08 기준)
*앱가격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으니 앱스토어에서 구매 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PPKP 아이폰 게임 플레이 영상 및 게임방법
처음 실행하면 PPKP 게임설명이 부실하다보니 공략이 쉽지않은데 이것저것 누르다보면 이해가 가실 거예요. 먼저 버튼 두개는 각각 킥과 펀치 버튼인데요. 콤보를 배우기 전엔 내 턴에서는 그냥 아무렇게나 때리면 되고 몬스터의 특성에 따라 행동을 익혀서 킥이 날라오는지 펀치가 날아오는지 보고 타이밍에 맞춰서 막아줍니다. 체력(하트)이 다 될때까지 몬스터를 잡아 돈을 모아요.
소모된 체력은 곧바로 아래 가운데 건물(아마도 편의점?)에서 보충할 수 있는데요. 20% 채우기와 30%채우기가 있으니 낭비없이 100%를 채우려면 어떻게 구매해야할지 아시겠죠?
다른 망가진 건물은 목수 아저씨한테 수리를 맏길 수 있는데요. 그전에 재료를 모아야해요. 윗줄 가운데 폐차장에서 폐차장 알바를 하면 부품을 얻을 수 있는대요. 시간내 최대한 빠르게 자동차를 후드려패서 폐차시킬 수 있어요. 폐차장에 폐차할 자동차가 다시 나오려면 시간이 걸리니 그동안 몬스터 사냥을 하도록 해요.
다른 건물을 수리하면 상점도 열리고 도장도 수리해서 사부님께 기술을 배워봅시다.
앱스토어 투데이 스토리: 믿어지세요? 맨주먹으로 일군 세계 평화
재밌는 얘기해 줄게 들어 봐. 내가 말이야, 오늘 아침에 눈을 떴는데 방안에 택시가 있더라, 택시. 실화냐고? 응 실화야.
정확하게 말하자면 택시 절반 쯤 됐을 거야. 나머지 절반은 우리 집에 꽂힌 채 지붕 위로 굴뚝처럼 튀어나와 있었을 걸? 뭐, 이웃에 좋은 구경 시켜준 셈이지. 아직도 못 믿겠다고? 계속 들어보라니까 글쎄.
바깥에선 시끄러운 총소리가 들리더라고. 그래서 생각했지, ‘또 또 그 시간여행하는 사악한 마법사 짓이군’. 하지만 이번엔 달랐어. 차원을 이동하는 반인반수 돼지 인간 소행이었지. 마법사랑 약간 다르지만, 동네가 어수선해진 건 마찬가지였으니깐 뭐.
온 세상이 삽시간에 동물 요괴로 뒤덮였어. 시민들은 그야말로 패닉 상태였지. 방송에선 쥐 요괴 하나에 괴멸당한 군대소식이 들려오질 않나. 정말 큰일이었어. 왜냐면 나는 오전반 요가 수업에 지각한 상황이었거든. 그래서 창문을 뚫고 녀석에게 통성명도 하지 않고 흠씬 두들겨 패줬어. 그 녀석이 쓰러지며 흘린 돈은 당연히 내 주머니 속으로 들어왔지. 미래를 위해선 저축을 해야 하거든. 우리 동네 물가가 얼만나 비싼지 알아?
아, 우리 동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그냥 잿더미로 변해 버렸어. 돼지 보스가 무슨 철거 업체라도 경영하나 봐. 눈에 보이는 건불이 전부 박살 나 있더라고. 그런데 건물 잔해 틈에서 웬 목수 아저씨가 등장하더니 우리 집을 수리해 주겠다는 거야. 때마침 나는 수중에 돈이 좀 있었지. 역시 저축은 ‘슈퍼 그뤠잇’이라니까.
인테리어 공사 막바지에 내 방을 무단 침범한 택시를 들어내니, 안에 있던 택시 기사님이 먼지를 털고 나오더라. 그리고 구출해 준 은인인 나에게 고맙게도 평생 무임승차를 약속했어. 나는 택시 아저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폐허가 된 도시를 누비며 요괴 소탕 대작전을 펼쳤지. 도마뱀 인간? 늑대 인간?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내 주먹이 녀석들 관자놀이에 꽂히면 그저 온순한 양이 될 뿐.
이제 다음 도시로 옮겨 볼까 하는데, 함께 가지 않을래? 네가 할 일은 간단해. 정확한 타이밍으로 펀치, 펀치, 킥, 펀치를 누르는 거야!
PPKP 앱스토어 열기
앱스토어 스크린샷: PP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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