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개발자 인터뷰와 함께 소개된 Playdead’s INSIDE (플레이데드의 인사이드) 아이폰, 아이패드 게임입니다. 인기게임 LIMBO(림보)를 개발한 인디게임사 Playdead(플레이데드)의 또 다른 어드벤처 게임으로 콘솔게임이 먼저 나와 2016년 GOTY 6위 수상실적이 있는데요. 이렇게 iOS 버전으로 출시되어 앱스토어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글도 지원해서 한국어로 플레이 가능한데요. 애초에 언어가 문제가 되는 게임은 아닙니다. 플레이데드의 인사이드 게임은 글자가 아닌 영상 표현만으로 스토리를 전하고 있으니까요. 전체적인 게임진행 방식은 림보와 같은데 3D 그래픽을 적극 활용한게 눈에 띕니다.
26일 업데이트: 앱스토어 일상속 게임, 앱스토어 투데이에 추천, 한 소년의 어두운 이야기가 추가되었습니다.(아래에서 읽어 볼 수 있습니다)
림보보다는 쉽고, 어두운 스토리와 배경, 약간의 잔혹한 표현은 림보를 닮았습니다.숨소리나 발소리 그리고 배경소리등 효과음에 정성을 기울인 게임인지라 헤드셋을 끼고 플레이하면 더욱 몰입감이 커집니다.
기본적인 조작방식은 화면을 옆으로 밀어서 좌,우 왔다 갔다 하거나 위쪽 또는 대각선으로 밀어서 점프등을 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물을 이용해서 풀어나가는 퍼즐요소가 많은 만큼 버려진 물건을 밟고 올라서야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옮겨야할 물건이 있다면 화면을 먼저 누르고 있다가 자세를 취하면 그때 옆으로 끌어주면 됩니다.
애플TV 역시 지원하며, MFi 블루투스 호환 게임패드를 지원합니다.
앱스토어에 개발자와의 인터뷰가 실렸는데요. 아래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게임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서 초반부를 플레이 해볼 수 있고, 마음에 든다면 내부 전체 게임 인앱구매로 유료 구매할 수 있는데요. 현재 정상가는 $7.69 이군요.
Apple TV, iPhone, iPad: 플레이데드의 인사이드: 앱스토어 투데이, Editors' Choice
Playdead's INSIDE
제작: Playdead의 앱 모두보기
가격: 무료 12월 26일 (00:40 기준)
*앱가격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으니 앱스토어에서 구매 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앱스토어 일상속 게임 – 한 소년의 어두운 이야기
한 소년이 잠시 멈춰 섰습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하네요. 잠시 한숨 돌릴 법도 한데, 다시 쫒기듯 걸음을 옮깁니다 뒤따르는 굶주린 사냥개들과 분주한 불빛들. 서스펜스 영화의 한 장면이냐고요? 아닙니다. 가녀린 한 소년의 여정을 다룬 게임, <플레이데드의 인사이드>의 이야기입니다.
스산한 숲속. 이곳에서 첫 장면이 시작되죠. 소년이 왜 숲속에 있는지, 다음 목적지는 어디인지 도무지 알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무언가로부터 끊임없이 도망쳐야 한다는 것이죠. 가진 거라고는 작은 몸뚱아리 뿐인 소년과 함께 수많은 수수께끼를 뚫으며 전진 해야합니다. 때로는 절벽에 매달리거나 정체 모를 레버를 당기기도 해야하죠. 치열한 생존 싸움의 끝에 소년을 기다리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소년에게 닥쳐오는 위기는 장면이 넘어갈수록 극에 치닫습니다. 찰나의 실수가 생에마지막 걸음으로 이어질 수 있죠. 어느새 당신도 직접 뛰는 듯 가쁜 숨을 내쉬고 있을 겁니다. 사냥개의 날카로운 이빨과 금방이라도 목을 죌 듯 눈을 부릅뜬 감시 로봇의 시선을 가까스로 피했을 때의 안도감이란. 상상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매 순간 간담이 서늘하지만 멈추기는 어려울 거예요. 한 걸음 한 걸음ㅁ 나아갈 때마다 소년의 운명에 대한 실마리를 찾게 되거든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Playdead’s INSIDE>. 이제 섬뜩한 비밀의 내막으로 직접 들어가 봅시다. 명심하세요. 소년의 미래는 그의 두 다리가 아닌, 우리의 손끝에 달려있습니다.
소년과 함께 걷다: 인디 걸작 <INSIDE> 에서 다시 만나는 어두운 세계.
100번이 넘는 화려한 수상 경력. 그리고 그보다 많은 비평가로부터 받은 완벽한 평점. 이곳에서 소개할 게임, <Playdead’s INSIDE>를 해볼 만한 이유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iOS 게임 <Playdead’s INSIDE>는 다양한 퍼즐과 모험 요소로 가득 찬 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허나 그런 단순한 표현은 이 게임이 자아내는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는 것 같군요.
게다가 팽팽한 긴장감은 또 어떻고요. 소년을 어둠 속에서 보호하기 위해 시종일관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죠. 똑똑하게 짜여진 퍼즐을 풀기 위해 골똘이 생각에 잠긴 와중에도 말이에요.
<Playdead’s INSIDE>는 인디 대작 <LIMBO>로 우리에게 익숙한 개발사, 플레이데드(Playdead)의 신작입니다. 또 다른 걸작을 만들어낸 창립자 아른트 옌센(Arnt Jensen)은 이번 게임을 단순히 후속 작품이라 칭할 수 없다고 하네요.
속편이라기 보다는 진화에 가깝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같은 창작 철학을 통해 태어났지요. 매 순간마다 미스터리한 요소와 깜짝 놀랄만한 상황을 제시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고자 노력했습니다.
<LIMBO>의 게임 방식과 분위기를 빌려왔지만, 콘솔 게임으로 처음 소개됐던 작품답게 <Playdead’s INSIDE>는 더욱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개발하는 동안 저희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났어요. 예산도 무려 네 배로 책정됐고요. 사운드,, 게임플레이, 렌더링, 그래픽 등 게임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보다 야심차고 치밀하게 기획했습니다.
타협이라는 것을 모르는 플레이데드의 개발 과정. 그들은 <INSIDE>를 App Store에 선보이기 위해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노력을 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기술적인 면에서 보았을때, PlayStation 4, Xbox, PC에 출시되었던 버전과 동일한 게임으로 느껴질 수도 있죠. 하지만 조작 기능은 iPhone과 iPad를 위해 완전히 새로 제작됐습니다.
콘솔 게임을 모바일 기기에 맞추는 작업이 얼마나 어려운 건지 상상하기 힘들 거예요. 하지만 저희는 iOS에서 최고의 경험을 이끌어 내기 위해 엄청난 공을 들였습니다.
이렇게 앱스토어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 <플레이데드의 인사이드>. 지난 몇 년간 출시된 게임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흡입력을 지닌 작품입니다. 앞으로 그들이 얼마나 더 많은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앱스토어 스크린샷: Playdead's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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