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란 참 신기한 것같습니다. 언어를 대신해주기도 하기에 세계각국의 사람들을 하나로 묶고 즐길 수 있게 해주기도 하죠. 작사가들이 전하는 노래가사는 때로는 내 얘기같기도하지만 노래가사처럼 경험해보지 않았어도 감미로운 리듬이 함께 공감할 수 있게 해기도해요.
우리 한번쯤, 그런 음악을 직접 작곡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 해보신적 있나요? 저는 호주에서 한 소녀를 만났는데요. 그녀는 당시 21살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을 소개한 그녀는 이미 2개의 곡을 썼다고 했죠. 그 어린나이에?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부터 였는지 몰라요. 제 가슴속 창작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꽃피웠을 지도 모르죠. 나도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뭐 그런마음?
그래서 제가 결국 곡을 만들었냐고요? 네, 만들었습니다. 아이폰,아이패드 앱, 개라지밴드를 알고나서 였죠.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음악을 만들기 좋은 GarageBand (개라지밴드)는 애플이 제작한 어플로, 누구나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쉬운 iOS 작곡 앱입니다. 본래 유료였지만 완전한 무료로 전환하여 애플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음악을 만들 수 있습니다. 꼭 진지하게 음악을 하겠다고 만들어야할 필욘 없죠. 음악을 좋아한다면 혼자 가지고 놀기에도 좋습니다.
인디게임 제작하는 분들도 음악이 필요할 때 개라지 밴드로 만들어보길 권해봅니다. 개라지밴드에는 쉽게 가져다 쓸 수 있는 음악 루프(loop)도 여럿 준비되어있는데요. 애플이 준비해둔 음악루프를 포함시킨 곡이어도 자신이 상업적으로 자유롭게 쓸 수 있거든요.
개라지밴드가 앱스토어 오늘의 앱에 소개되었네요.
iPhone, iPad: 오늘의 앱, Apple 제작: 애플이 만든 음악만들기 어플: 개라지밴드
저도 제가 만든 음악을 오랜만에 찾아봤는데 2013년도에 만든 음악이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려져 있군요. 음… 혼자 궁상떨던 시기라 ‘솔로의 연말’ 이런 제목의 곡이 있군요. 하.하.(부끄러움은 여러분의 몫!) 그 중 한곡은 아래입니다.
작곡 1도 모르는 제가 이것저것 시간을 들여 장난처럼 만든 곡이라 부끄럽지만 뭐, 이 정도는 개라지밴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요즘엔 꾸준한 업데이트로 인해 더 많은 기능이 있어요.
앱스토어 오늘의 앱: GarageBand (음악)
마음속에 음악이 흐를 때가 있습니다. 나 자신에게만 들리는 그 사운드는 잔잔히 고여 있기도 하고, 쿵광대며 솟구치기도 하죠. 가끔은 밖으로 새어 나와 다른
사람에게 들리기도 합니다. 콧노래나 휘파람으로 말이죠. 하지만 이내 공중으로 흩어지고 마는 그 소리들. 제대로 모아서 음악으로 만들어 보는 건 어때요? 요즘 연남동이나 이태원에서 울려 퍼지는 소위 잘 나가는 곡들도 실은 그렇게 탄생한 겁니댜 누군가의 마음 속을 떠들던 하나의 음표로부터 말이죠. 오늘의 앱 GarageBand(개라지밴드)부터 가볍게 둘러보며 시작해 봅시다
소리를 쌓으면 화음이 됩니다.
우선 ‘사운드 보관함’을 열어 보세요. 음악의 바탕이 되어 줄 기본 비트가 마련되어 있어요. 드럼 팩부터 기타 사운드 팩, 레게 팝 팩, 중국 전통 악기 팩, 일본 전통 악기 팩까지. 다양하고도 구체적입니다. 참 다행이죠? 맨땅에 헤딩하지 않아도 되니 말예요 . 이 중에 하나를 고르고 거기다 악기 소리를 하나둘 쌓아 올려 봅시다. 당신의 감미로운 목소리도 물론이고요.
다른 앱에서 연주한 음악을 불러오고 싶나요? GarageBand에선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저희 에디터들은 신시사이저의 명가, 무그 (Moog) 에서 선보인 앱 Model 15(모델 15)을 추천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전자음 중에선 손에 꼽는 퀄리티를 보장하죠. 이처럼 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좋은 소리로만 엄선해 보세요. 분명히 좋은 화음이 탄생할 겁니다. 소리는 정직하니까요.
소리를 나열하면 시퀀스가 되죠.
GarageBand는 믹싱에도 능수능란하죠 ‘비트 시퀀서’ 탭으로 들어가 봅시다. 화면 전체를 사운드 자판기라 생각하고, 알록달록한 버튼을 누르는 거예요. 드럼 베이스는 2블록마다 ‘쿵’, 심벌즈는 4블록마다 ‘챙’, 스틱은 8블록마다 ’툭’ 부딪혀 보죠. 당신이 지정한 리듬에 따라 시퀀스가 짜여질 겁니다. 그리고는 마음껏 반복 재생해 보는 거죠. 방금 당신이 구성한 음악, 당장 클럽에서 틀어도 손색없겠는데요?
소리를 추가하면 음악이 풍성해져요.
키보드, 드럽 스트링, 베이스, 기타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악기입니다 그것을 충분히 즐겼다면, 독특한 악기에도 손을 뻗어 봅시다. 얼마 전 새로 추가된 비파와 이호의 울림은 어떤가요? 이국적인 소리 하나만 추가했을 뿐인데도 음악이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될 겁니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의 연주를 나의 트랙에 얹을 수도 있어요. 유난히 드럼에 자신이 없나요? 그렇다면 다른 드러머의 연주 트랙을 그대로 가져와도 좋습니다. 괜찮아요. 여기에선 흔히 있는 일입니다. 밴드에 객원 멤버를 초청하는 것이나 다름없죠.
오늘도 당신의 마음속 어딘가에서는 음악이 흐르네요. 드럼이 울리고, 건반이 튀어 오르죠 요즘 유행인 전자음도, 감미로운 현악기의 떨림도 들리고요 . 그 소리들, 거기 그대로 두실 건가요? 음악이 되어 밖으로 나온다면 꽤 인정받을 텐데요 . GarageBand와 함께 당신의 사운드를 꺼내 보이세요. 충분히 고럴 만한 가치가있습니다.
GarageBand 앱스토어 열기
앱스토어 스크린샷: Garage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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