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앱피사이드 닷넷 블로그 운영자 카일입니다.

본의아니게 오랜만에 뵙게되어 인사드립니다. 거의 매일같이 발행하던 할인소식과 페이스북 페이지덕에 정기적으로 오시던 분들도 있다는걸 알고는 있는데 개인적인 일로 자리를 오래 비우게 되었네요. 그냥 자연스럽게 새롭게 포스팅을 시작하는게 구차하지 않을 것같았지만 그래도 기다리셨던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것같아서 그 구차한 변명이라도 하려고 합니다.

3개월이 넘었는데, 저도 이렇게 오래 비울줄은 몰랐어요. 모든걸 그만두고 24시간 병원 생활하며 어머니를 돌봐야했습니다. 지금도 어머니 재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만 많이 좋아지셨네요. 제가 평소에 꽤 밝고 명랑하거든요? 그런데 가족일에는 어쩔수가 없네요. 희망이 보이기까지 두 달넘게 웃음이 뭔지를 잃어버리고 지냈습니다.

 아직 완전히 정리된건 아니지만 최근엔 제가 저녁시간 땐 집에 들어올 수 있으면서 조금 여유가 생겼어요. 사실 병원생활 중 고비를 넘기고 조금쯤 여유를 가지게된지는 좀 되긴했는데 걱정도 되고 해서 심적으로 다시 복귀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블로그 운영 계획도 다시 짜려고 합니다.

예전에도 일시,무료 할인하는 앱들 고르고 고른다고 해서 골라 소식을 알린거긴 하지만 아무래도 좀 너무 가볍웠던 점이 있었는데요. 할인소식 찾기보다 아무래도 좀더 질적으로 좋은 앱을 소개해주는 게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 얼마안되는 맥북, 아이맥 사용자들과 더 많은 정보를 주고 받고 소통해야하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이번일로 가족과의 관계도 돌아보게 되면서 이 블로그도 예전보다는 좀 여유를 갖고 하려고합니다.

그리고 맥북을 하나 마련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ㅎㅎ

방문자 여러분들도 몸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없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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