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게임 Death Point(데쓰 포인트)는 잠입형 탈출, 탑다운 슈팅 게임으로, 제 블로그에 소개했던 다른 게임인 리퍼블리크또는 스페이스 마샬 같은 플레이방식의 게임이네요.

한글은 지원하지 않는데요. 텍스트와 영어음성이 녹음되어있습니다. 게임의 이야기는 감옥에 갇혀 고문을 당하는 217이라는 주인공의 이야기로 시작되고 다른 곳에서 지켜보는 여성이 주변을 지켜보며 머리속에 말을 걸어줍니다. 둘은 마치 친구처럼 얘기를 나누는 군요.

카메라를 피해 경비를 따돌리고 몰래다가가서 죽이며 목표점까지 도달하는게 첫번째 스테이지 목표인데요.추가로 미션이 주어집니다. 스테이지 시작 전에 미션 설명이 영어로 나오긴 합니다만 알람을 울리지 않기, 다 죽이거나 몇명 이하로 죽이기 같은 미션이 있어요.

벽뒤에 가만히 있으면 소리를 통해 경비병이 돌아다니는 발자국을 표현해서 주변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캐비닛같은 곳에 시체를 숨겨두거나 자신이 숨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기도 됩니다. 카메라에 걸리면 적이 몰려드니 피하는게 좋습니다.

초반엔 적과 정면으로 조우하게 되면 매우 불리해요. 경비는 총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에겐 칼 한자루 뿐입니다. 총맞으면 체력이 빠르게 닳기 때문에 피를 흘리고서라도 제압이 가능한 가까운 거리라면 그렇게 할 수 있지만 너무 늦다면 곧 몰려오는 다른 경비에 의해 죽임을 당하기 일쑤예요. 후에 총도 장비할 수 있지만 수적열세에 따른 분리함은 극복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눈앞으로 지나가도 발견하지 못하는 바보같은 경비도 있기도 해요(서서 졸고 있나?)

콘트롤은 모바일 친화적인 듀얼스틱 콘트롤형으로 화면 왼쪽 아무데나 눌러서 조이스틱처럼 조종할 수 있지만 게임자체가 생각보다 어려운 것같습니다. 그래도 스테이지 호흡이 짧은 편이고 긴장감이 넘쳐서 재미있게 플레이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MFi 게임콘트롤러를 지원하므로 게임패드가 있으신 분은 게임패드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