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앱스토어 Pixelmator의 Pro 버전이 신규출시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하나의 윈도우에 통합된 UI로 인한 깔끔함이 돋보이며 여러 이미지 문서를 탭방식과 그리드 방식으로 놓고 작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른쪽에 비파괴 조정레이어(Adjustments)나 각종 효과 미리보기가 직관성을 더해줍니다. 레이어 이름이 사진에 맞게 자동으로 지어지는 등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한 것도 눈에 띠는 변화입니다.
픽셀메이터 프로는 한글도 지원합니다. 출시와 함께 에디터 추천을 받았네요.
출시기념 할인가 라고 합니다. 할인 기간이 끝나면 $99(미국기준가격) 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iMac, Macbook Pro: 사진 이미지 편집기 맥앱 에디터 추천
Pixelmator Pro
가격: USD 65.99(출시 할인가) 11월 29일 (19:31 기준)
*앱가격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으니 앱스토어에서 구매 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Pixelmator Pro 사용자경험
완전한 macOS 사용자 경험, 그 것이 픽셀메이터 프로가 지향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맥사용자라면 앱을 열자마자 곧바로 익숙함을 느끼게 될 것이기에 사진편집 작업을 더 편히 할수 있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하네요.
일반버전에서는 UI창이 모두 분리되어있어서 산만한 느낌이 있었는데 픽셀메이터 프로버전에서는 싱글윈도우에 UI를 정렬 해둔 게 마음에 듭니다. 왼쪽에는 레이어창, 오른쪽에는 각종 도구와 설정들이 있습니다.
트랙패드 지원, 스플릿뷰, 문서탭, 퀵룩등 왠만한 Mac OS X의 메이저 기능들을 모두 지원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타임머신 UI와 같은 버전관리와 무한한 단계의 실행취소는 전문 작업시 맞딱뜨릴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다방면으로 줄 것같습니다.
레이어: 레이아웃 정렬하기
레이어 이동, 크기변경, 정렬, 회전을 완전히 자유롭게, 쉽다고 말하는데요. 스마트한 간격 가이드 선이 자동으로 나타나 그것을 돕는다고 합니다.
Arrange Tool
원본 이미지의 품질을 잃지 않는 비파괴 방식 레이어 크기조절, 회전 그리고 자동 레이어 선택, 정확한 위치조절과 레이어 정렬메뉴, 이미지 반전, 자주 사용되는 크기 또는회전을 빠르게 실핼 할 수 있는 Quick Transform 기능이 있으며 비파괴 방식의 장점인 원본으로 리셋기능도 있습니다.
Layers
전작과 마찬가지로 픽셀이미지, 벡터이미지, 텍스트 레이어 및 레이어그룹을 모두 지원하며 이미지를 픽셀메이터 앱에 끌어다 놓아서 레이어를 추가하거나 내장된 Photo Browser를 이용해 추가할 수 있습니다.
레이어기능은 이미 전작에서도 완성형이었기때문에 크게 특별난 기능이 추가된건 아니지만 포토샵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레이어 썸네일보기, 레이어이름, 그룹,마스크, 클리핑마스크, 레이어링크, 잠그기, 감추기, 투명레이어등이 지원됩니다.
Automatic Layer naming
머신 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한 픽셀메이터는 사진을 레이어로 추가할 때 사진의 내용물을 설명하듯 레이어 이름을 자동으로 지어줘서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래서 Layer 1, Layer 2… 100 처럼 지어지는 이름을 애써 수정하는 수고를 줄여줍니다.
사진앱 라이브러리에서 또는 파인더에서등 사진을 끌어다 넣기만 하면 곧바로 이름이 지어지는 군요. 지어진 이름이 조금 마음에 안든다면 Suggested Names 목록에 제시된 다른 몇가지에서 재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Alignment Guides, Smart Guides,Snapping
정렬 가이드 선, 스마트 가이드 선, 스내핑은 레이어 위치를 맞추거나 같은 간격으로 배열 할 때 레이어 객체를 이동함에 따라 Smart Spacing 가이드가 나타나서 쉽고 빠르게 배열할 수 있습니다.
Rullers
룰러는 픽셀, 인치, 센티미터, 밀리미터와 퍼센트 단위를 지원하고 0점을 가운데로 둘 수 있으며 포토샵처럼 룰러에서 가이드선을 빼내와 배치할 수 있습니다.
Grid
모눈종이형 그리드 가이드선은 색깔, 네모칸 갯수, 단위등을 커스텀 할 수 있습니다.
Info Bar
상단에 나타나는 인포 바(Info Bar)는 현재 선택된 레이어 크기나 이미지에대한 정보를 텍스트로 보여줍니다. 마우스 포인터가 위치란 픽세의 컬러코드나 마우스 포인터 위치 좌표도 표시해줍니다.
Templates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A4 규격이나 스크린 사이즈등 미리 준비된 캔버스 크기가 준비되어있습니다.
Crop Tool
크롭 툴에도 머신 러닝이 적용되었는데요.기울어진 사진에서 수평선을 자동으로 인지해 기울어짐을 바로 잡아주는 Auto Staighten 기능이 있습니다.
Image Size
원본 이미지와 다른 사이즈로 줄이거나 늘리게 되면 사진 편집 프로그램은 필연적으로 이미지의 픽셀정보를 하나하나 다시 그려내는 리샘플링을 하게 되는데요. 최상의 그래픽 품질을 알아서 판단하는 자동 리샘플링(Automatic), 부드러운 느낌의 Lanczos 그리고 컴퓨터 게임 캐릭터 및 배경 디자이너들이 많이 사용하는 도트그래픽(픽셀아트) 리사이즈를 위한 리샘플링인 Nearest Neighbor 까지 3가지 리샘플링 알고리듬 선택이 제공됩니다.
Painting(그림 그리기)
애플의 Metal 2의 그래픽 페인팅 엔진 기술을 적극 이용한 픽셀메이터에서의 브러시질은 놀랄만큰 빠르고 부드러우며 자연스럽다고 주장하는데요. 제가 타블렛 디지타이저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아니라서 어떨지 모르겠군요. 픽셀메이터 일반버전에서는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는데 말예요.
이번 Pixelmator Pro 버전에서는 각종 브러시 종류 및 브러시 설정만큼은 부족할일은 없을 것같습니다. 미리제공되는 듀얼 텍스쳐, 고급 다이나믹 브러시같은 다양한 브러시들이 존재하며 개발사의 신규 Dynamic Paint Blending(블렌딩)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포토샵 브러시 파일도 Brushes Browser에 끌어다 놓기만 하면 추가됩니다.
각각의 브러시는 포토샵처럼 상세한 설정이 가능해서 자신만의 브러시를 만들 수도 있으며 모든 브러시는 지우개로도 사용가능합니다.
또한 Pixel Tool을 선택하면 도트그래픽을 그릴 수 있습니다.
색상 조정 (Color Adjustments)
조정 레이어 역시도 비파괴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언제든 리셋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설정을 저장해서 커스텀 조정레이어로 사용할 수 있고 그것을 파일로 빼서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히스토그램에서 색상별 픽셀 수를 대략적으로 파악가능한 UI도 눈에 띕니다.
여러 RAW 이미지를 각각의 레이어에서 하나의 캔버스에서 편집할 수 있는 RAW Layers 기능도 강력할 것같습니다.
필터효과 (Effects)
Pixelmator의 필터는 일반버전에서부터 다른 사진편집 프로그램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결과물도 좋았던 기능인데요. 고무줄이 나타나는 UI는 Pro버전에서도 채용되었습니다.
Pro 버전의 비파괴방식 필터적용은 여러 효과를 조합하거나 그것을 사용자 필터로 저장하고 남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Reshaping
Warp, Bump, Pinch, Twirl, Restore. 트랙패드의 멀티터치 제스쳐를 사용해서 Bump, pinch, twirl 등 이미지를 왜곡할 수 있습니다.
Retouching
사진 이미지의 일부를 쉽게 삭제할 수 있는 Repair 툴, 복제할 수 있는 Clone 툴, 밝게 해주는 Lighten 과 어둡게 해주는 Darken, 채도조정, 샤픈과 블러, 얼룩지도록 뭉개주는 Smudge까지 사진 리터칭기능에도 매우 특별한 기능이 더 들어간것은 아니지만 머신러닝을 적용한 Repair 만큼은 기대됩니다. 아무리 복잡한 백그라운드 이미이더라도 마치 마법처럼 삭제한 곳을 채워준다고 선전하고 있으니까요.
리페어 브러시로 칠해서 삭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선택툴로 선택한 영역전체에 Repair를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브러시를 따라 사진을 복제할 수 있는 Clone Tool의 소스영역 표시 UI는 알아보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Sample All Layers 옵션을 체크하면 소스영역의 모든 레이어를 복제합니다.
Selecting
사진편집기에서 영역 선택은 레이어 합성, 부분컬러 조정, 누끼따기 등을 원할히 수행하기 위한 초석입니다. 네모, 원과 타원, 폴리곤, 자유선택 툴은 기본이고 가로,세로 한줄 선택, 빠르고 쉽게 영역을 선택가능한 퀵 셀렉션, 엣지를 인식하는 마그네틱 셀렉션, 색상 선택, 퀵마스크 모드와 Refine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중 Quick Selection과 Refine은 머신 러닝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피사체의 경계선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퀵 셀렉션 툴은 일반버전에서도 있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머신러닝을 적용해 개발된 알고리듬은 얼마나 더 정확하게 피사체를 선택할 수 있게될지 궁금하군요. 전체레이어 또는 개별 레이어에서만 선택할 수 있기도 하고 Live Tracking을 체크해서 선택영역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Shapes
픽셀메이터 프로에도 벡터그래픽을 다룰 수 있는 각종 도형과 모서리 라운딩, 커브, 스타일, 선택영역을 도형으로 변환, 도형 합성, 펜툴, Smart Shapes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이 중 펜툴은 쇼핑몰 상품 누끼따기 영역에서 빠뜨릴 수 없는 기능이기도 하죠.
도형을 자유롭게 합성할 수 있는 Smart Shapes 기능은 여러가지 도형을 모우두는 Shapes Palette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쉽고 빠르게 여러가지 모양을 창작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hape Palette에 있는 도형을 끌어다 놓거나 반대로 그렇게 새로운 도형을 등록해 둘 수 있고 남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Styles
각종 레이어효과를 적용가능한 Style 역시도 비파괴방식, 커스터마이징과 저장이 가능하고 타인과 공유가능합니다. 레이어 스타일은 일반버전에서도 있었지만 픽셀메이터는 필터효과처럼 쓸만한 많은 효과가 프리셋으로 미리 정의되어있기때문에 손쉽게 적용가능할 것입니다.
- 20개 이상의 블렌딩 모드와 투명도
- 색상채우기, 패턴채우기, 그래이언트, 투명도와 블랜딩 옵션이 있는 Fill 스티일
- 테두리선 두께, 스타일, 투명도, 테두리 그래디언트, 블렌딩모드 옵션이 있는 Stroke 스타일
- 블러, 거리, 각도, 색상, 투명도, 블렌딩옵션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레이어 그림자 스타일
Text
텍스트레이어 또한 다양한 커스텀기능과 프리셋등으로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한데 새롭게 바뀐 UI 덕에 일반버전보다 더 직관적이고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텍스트를 Shape으로 변경하거나 디자이너들이 소위 말하는 ‘깨트리기’인 텍스트를 픽셀그래픽으로의 변환하는 작업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macOS의 기본 서체 관리자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요. 이것을 사용할 수 있다며 macOS와의 조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서체 관리자로 즐겨찾기, 카테고리별 폰트파일 정리를 잘해두시고 자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자신이 원하는 폰트를 빠르게 찾아 적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머신 러닝
레이어 이름 자동짓기, 사진 수평 자동으로 맞추기, 객체를 제거하는 Repair Tool, 영역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퀵 셀렉션(Quick Selection)에 머신러닝 기능을 도입패 앞으로 열릴 AI가 이끄는 미래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앱스토어 스크린샷: Pixelmator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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