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honetics 소개와 사용자리뷰에 대한 첨언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발음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항상 느끼고 있겠죠? 그리고 발음기호를 익히는 건 영어 공부 초보 때부터 익혀야하는 관문이기도 합니다.
The Phonetics는 도쿄외국어대학에서 만든 영어 발음기호앱으로, 2016년 1월 1일 현재 유료 $8.79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류의 앱은 몇가지 있기에 어떤 앱인지 금방 눈치챌 겁니다. 발음기호에는 여러가지가 있고 사전마다 조금씩 다른 기호를 사용하지만 큰 뿌리는 다르지 않으므로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사전과 비교해 익히는 작업도 도움이 됩니다.
현재 The Phonetics의 앱스토어링크를 열어 사용자리뷰를 보면 현재버전에 대한 리뷰는 하나도 없고, 모든버전 리뷰보기를 하면 지난버전에 대한 문제점으로 인해 별점이 매우 낮은데, 이전 버전에서 언급된 문제들은 해결된 상태입니다. (아이폰6 plus iOS9에서 확인).
한글화 이전에는 몽땅 중국어로 표시되기도 했었죠.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에 앱오류로 인한 반감이 별점테러를 불러일으켰던건 당연지사 였겠지만, 2015년 7월 업데이트 버전이후로 많은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이전에 올라온 버전의 사용자 리뷰는 무시해도 되겠습니다. -The Phonetics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 공부용 유니버설 앱입니다.
(아이폰,아이패드) The Phonetics 영어발음기호 어플
The Phonetics | Interactive 3D models of oral visualization
가격: USD 8.79 6월 11일 (18:19 기준)
*앱가격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으니 앱스토어에서 구매 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The Phonetics 특징 및 둘러보기
The Phonetics는 다른 발음기호앱과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을 까요?
첫 째로 ‘한글화’에 있다고 보겠습니다.
영어발음기호를 발음특징별로 분류해뒀는데 파열음, 마찰음, 비음, 설측음,반모음,장모음, 이중모음 뿐만 아니라 자음의 결합, 무성화, 개방의 생략, 비강개방,측음방출 등 이런 전문용어들을 우리말로 볼수 있으므로 각 발음의 특징분류를 쉽게 알수있습니다.
국내개발사에선 이런 고품질의 영어발음기호앱이 잘 만들어지지 않을 뿐만아니라, 한글화가 안되어있는 앱의 경우 저런 용어들이 익숙하지 않은 영어(그것도 전문용어)로 되어있어서 쉽게 알기 힘듭니다. 이런 발음특징별 분류는 발음을 익히는 과정에서 중요한데, 무성음에 대해 알고있다면 같은 그룹으로 묶인 다른 발음들을 어떤식으로 발음해야할지 쉽게 알수있기때문이죠.
두번 째로는 원하는 단어의 발음을 찾는 ‘단어 발음 검색’입니다.
보통 다른 영어발음기호 앱은 앱안에 포함된 예제 단어에 대해서만 발음기호를 알려주고 발음을 들려주지만, The Phonetics에서는 원하는 단어를 검색해서 그 단어의 발음기호를 표기해주고 Siri발음으로 그 단어를 발음해줍니다. 또한 표기된 발음기호를 하나씩 눌러서 입안에서 일어나는 혀의 움직임, 바람의 흐름등을 3D모델로 볼수 있습니다.
세번 째로는 ‘상급 테크닉’으로 분류된 발음 분류입니다.
자음의 결합, 무성화, 개방의 생략, 비강개방, 발음 탈락등 다른 발음기호앱에서는 다루지 않는 발음을 연속적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특정 발음기호가 연속으로 붙어있을 때 변하는 발음특징이라거나, t나 d발음 등이 발음기호에는 나오지만 실제 회화에서는 해당 발음이 생략되는 경우가 있죠. mostly에서 t발음, landscape에서 d발음등이 그런 예입니다.
‘약화’의 경우 전치사, 조동사등이 약하게 발음될 때를 다룹니다. would have 에서 have의 h발음은 빠지고 a는 ‘ㅐ’발음이 아닌 ‘ㅓ’나 ‘ㅡ’처럼 되어 ‘우드브’혹은 ‘우더브’ 처럼 발음되는 현상등이죠.
이런 경우를 ‘상급테크닉’ 섹션으로 나누어 발음을 익힐 수 있어서 The Phonetics만의 장점이 높아지는 것같습니다
앱스토어 스크린샷: The Phonetics | Interactive 3D models of oral visu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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