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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앱스토어 올해의 게임 올드 맨의 저니 (Old Man’s Journey 아이폰,아이패드 유료게임)

Old Mans Journey featured image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책을 감상하는 듯한 일러스트레이션이 특징인  힐링게임, 퍼즐 어드벤처 인디게임입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즐길 수 있는 Old Man’s Journey(할아버지의 여행) 게임은 에디터 추천에 선정되고, 2017년 WWDC에서 애플 디자인 어워드도 수상했으며 2017년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게임을 한다는 생각보다는 손수 그려넣은 그래픽을 감상한다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겠습니다.

 

게임방식 또한 독특한데요. 노인인 할아버지가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언덕의 높낮이를 바꿔가면서 길을 내줘야하는 특이한 방식의 퍼즐이예요.

 

게임플레이동안 대사가 전혀 없기때문에 한국어가 지원 안되더라도 게임플레이에는 아무 문제없습니다만 나름 스토리가 있는 게임입니다. 할아버지가 떠날 긴 여정의 길을 만들어 주면서 그의 인생 회상을 함께 감상해보세요.

 

 

Apple Design Award 수상작, Old Man's Journey를 통해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는 때론 한마디의 말조차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손으로 직접 그린 아름다운 세상은 마법 같은 설렘으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풍경 속 언덕과 지붕을 움직여 길을 찾아내는 게임 플레이는 놀라우면서도 한없이 평온합니다. 한 편의 이야기책처럼 구성된 게임을 진행하며 주인공의 추억을 발견할 때마다 잊지 못할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에디터 추천

 

앱스토어 2017년 올해의 게임

2017년, 인디 게임 열기로 뜨거웠던 한 해였습니다. 전 세계 개발자들이 서로 앞다퉈 훌륭한 인디 게임들을 내놓았었죠. 혁신적인 게임플레이, 창의적인 비주얼에 인상적인 스토리까지. 이 모든 걸 갖춘 인디 게임들은 차별화된 그들만의 매력으로 우릴 사로 잡았습니다.

 

올해 출시된 수많은 인디 게임 중 특히 더 큰 놀라움과 감동을 준 작품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번쩍이는 갑옷을 입은 기사도, 강인한 군인도 아닌,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한 남자입니다. 2017년 올해를 빛낸 최고의 게임, <Old Man’s Journey>를 소개합니다.

 

게임의 주인공은 한 명의 노인. 도대체 이 노인은 누구며, 또 어쩌다가 노인을 주인공으로 만들었을까요?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브로큰 룰스(Broken Rules) 스튜디오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지난 2009년부터 4개의 게임을 제작했습니다. 그동안 팀 내에서 총 8명의 아이가 태어났어요. 가정과 육아, 그리고 게임 제작에 대한 열정 사이의 균형은 언제나 뜨거운 주제였죠. 이것이 게임 내 캐릭터의 인생관을 만드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어요. 비슷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마침내 가족과 화해하려고 노력하는 캐릭터에 저희가 주목한 이유입니다.

브로큰 룰스 스튜디오의 최고경영책임자 필릭스 보핫시(Felix Bohatsch)가 이야기합니다. “긴 여정을 떠난다는 것은 사색적인 경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뒤돌아볼 수 있는 긴 인생을 가진 캐릭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할아버지의 여행>에서 우리는 노인에게 길을 안내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길을 만들어야 하죠. 배경을 움직여 없던 길을 만들어 주세요. 게임의 모든 풍경이 하나의 거대한 퍼즐로 설계되어 있답니다. 보핫시는 친구 집에서 본 풍경 사진에서 게임플레이 역학에 대해 영감을 얻었다고 하네요. “완만한 언덕이 저 멀리 사라지는 사진이었죠. 손가락 끝으로 언덕을 끌어 모양을 바꿔버리는 아이디어가 떠오른 순간이었습니다.” 브로큰 룰스가 개발한 여느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이 독특한 발상이 프로젝트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코틀랜드, 그리스와 같은 실제 장소의 사진과 엽서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필릭스 보핫시, 브로클 룰스 스튜디오 최고경영책임자

<Old Man’s Journey>의 제작 과정에 관해 보핫시는 이렇게 이어갑니다.

“우리는 iPad와 iPhone에 딱 어울리는 뭔가를 만들고 싶었고, 터치 화면에 잘 어울릴만한 요소에 집중하여 브레인스토밍을 여러 번 진행했습니다. 풍경을 조작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이 아이디어를 공동 설립자인 클레멘스 스콧에게 보여 주었고, 우리 둘 다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기로 했죠. 우리가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게임 말입니다.”

 

스콧이 이어서 설명합니다. “우리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코틀랜드, 그리스와 같은 실제 장소의 사진과 엽서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 게임은 『바다의 노래』, 『일루셔니스트』같은 영화는 물론, 에이빈드 얼, 엘르 미찰카, 히로유키 이즈츠, 사이몬 비어나츠키, 스콧 윌스와 같은 예술가들의 작업에서 특히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핫시와 스콧, 두 사람이 만든 이 세계는 아름다우면서도 거친 자연의 다양한 얼굴을 완벽히 구현합니다. 노인의 자기성찰적인 여정은 놀라운 풍경과 연결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정을 이입하게 되죠. 몰입감 넘치는 분위기에 걸맞는 scntfc의 사운드트랙까지 더해져 게임을 시작하느 순간 전혀 다른 세계로 들어선 느낌을 받게 될 거예요. 스콧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울리는 그림체를 찾는 것은 매우 정교한 과정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머물고픈 세계를 만들고 싶었어요. 마치 행복한 휴가는 영원했으면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인간의 내면과 회상, 감정이 지배하는 게임이어야 했기에 이 모든 아이디어를 뒷받침하는 그림체를 찾고 싶었던 겁니다.”

 

우리에게 게임이란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입니다.

보핫시가 말합니다. “개발자는 만드는 게임 속에 자신의 사연을 담아내기 마련입니다. 플레이하는 여러분들에게 그 이야기가 전달되고요. <Old Man’s Journey>는 저희에게 각별한 게임이고,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매운 뜻깊은 작품입니다. 우리가 만든 세상에 함께해 준 모든 분들에게 꼭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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