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위 가운데에 있는 동그란 버튼을 눌러 inside only 기능을 활성화하면 아무렇게나 막 칠해도 경계선 밖으로 나가지 않아서 작은 아이폰이나, 손가락으로 색칠해도 누구나 예쁘게 칠할 수 있습니다.
어울리는 조합의 색상파레트는 명암차이에 따른 근접한 색상을 선택하기 편하게 되어있고, 스케치마다 작가님이 미리 마련해두신 색상 조합으로 전환 가능합니다.
그림이라.. 한가지 매우 사적인 에피소드가 기억나네요. 과거 중학교 때 미술시간에 선생님께서 제 수채화를 보고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물감이 아깝다 .
-그 시절 미술선생님
이제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물감이 아깝지 않은 디지털 시대!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함께라면 낭비없이 마음 껏 그릴 수 있다고요. 선생님!
Lake는 판매수익이든 구독 수익이든 참여 아티스트들과 나눈다고 하니 구매하면 그 들의 예술활동에 보탬이 되는 셈입니다. 수많은 아이폰, 아이패드 컬러링북 그림그리기 어플 중에 Lake가 눈에 띠게된 이유는 전세계 아티스트들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개발사의 앱이라서 인 것같습니다. 앱스토어에 소개된 개발사와의 인터뷰 내용이 소개되었으니 아래에서 읽어보세요.
iPhone, iPad: 에디터 추천, WWDC 2017 Design Award 아티스트들의 컬러링 북, Lake
Lake: Artists’ Coloring Books
가격: 무료 11월 30일 (21:41 기준)
*앱가격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으니 앱스토어에서 구매 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Lake 인앱 구매 아이템 및 데일리 스케치
앱내 추가구매 아이템에는 한 번만 돈내고 특정 컬러링 북을 완전히 구매하는 형태와 한 달 또는 연간 구독료를 내고 모든 컬러링북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구독료 형태 둘 모두 있습니다.
앱의 기본 튜토리얼이 끝나고 바로 나오는 구독형 Free Trial 을 선택해 일주일간 체험해볼 수는 있지만 원치않는다면 왼쪽 위에 X 버튼을 눌러 건너뛰세요. 구독 체험을 하지 않고서도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는 컬러링북 스케치가 아티스트 마다 한 개 씩 있습니다. 30여명의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있으니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는 스케치가 30여개 있는 셈입니다. 구독 결정이나 인앱 구매는 그 뒤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림작가의 컬러링 북항목에서 Unlock 을 누르면 아래그림의 오른쪽에서 처럼 구독결재와 1회구매에서 선택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One a Day 에도 스케치할 수 있는 작품이 있는데 무료로는 첫 60일간 매일 하나씩 사용해볼 수 있게 올라옵니다. 구독하게 되면 One a Day에 한번에 여러개 나옵니다. 350개 이상에 계속되는 데일리 업데이트가 있으니 알림을 허용하면 새로운게 나올 때 알려줘요.
앱스토어 개발사 인터뷰: The Colorful World of Lake
“저희는 경제학자이기보다는 몽상가이죠.” 2017년 Apple Design Award를 수상한 인기앱 Lake를 만든 Lake Coloring의 창립자 Katarina Lotrič가 말합니다.
Lake: Artists’ Coloring Books 은 예술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그 이상을 이루죠. 저희는 전세계 아티스트들과 수익을 나눕니다.
우리는 곧바로 수익쉐어 모델에 관해 얘기했습니다. 우리에겐 이러한 방향이 매우 쉬운 결정이었죠. 그들이 아티스트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싶습니다. -Katarina Lotrič
Lake 에는 현재 20명이 넘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이들 모두 인앱구매 아이템이나 구독료 수익의 일부를 받습니다.
훌륭한 작품을 창작하는 진실된 사람들이면서도 꼭 full-time 작가일 필요는 없는 사람들을 찾고 있었죠. -Lake 창립자, Katarina Lotrič
몇 몇 사람들은 컬러링 앱을 비웃지만 컬러링 앱은 마음을 진정시켜주고 창의성을 돕습니다. 우린 어린 아이들마냥 색칠하고 그냥 잊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멈춰있을 필요는 없어요.. -Lotrič
4명의 Lake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Walid Rusdianto (인도네시아)
Walid “Embe” Rusdianto의 컬러링북인 Imaginary Friends 에서는 초현실적인 사람들과 생물, 일상 사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이치에 맞지 않고 엉뚱하죠.
“제가 있는 곳은 그림작가라는 직업이 별로 인정 받지 못하는 곳입니다.”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하는 Rusdianto의 말입니다.
제가 어릴 땐 TV에 나오는 카툰을 정말 좋아했어요. 그래서 교과서뿐만 아니라 벽에도 그것들을 그려댔죠. 부모님께서는 저를 붙잡아 그림을 못그리게 하셨지만 전 멈추지 않았죠.. 다행히도 어머니께선 이제 저를 이해 해주시고 제 삶을 제 스스로 선택하도록 내버려두십니다. -Walid Rusdianto
Laura Uy (캐나다)
Laura Uy의 컬러링북 The Whimsical Wild 와 Foodoodles는 말할 나위없이 귀여운데. 쬐그만한 숲속 동물친구들과 의인화된 컵케이크가 가득합니다.
어릴적엔 햄버거나 감자칩을 그리곤 했죠. 채소마을을 공격하는 커다란 햄버거를 그렸어요. -Laura Uy
제가 어릴 때 부모님들께서는 제 그림을 지지해주셨는데 그건 정말 좋은 일이죠. 제가 아주 나쁜 과학자를 만들었을지도 모를테니까요.
Sam Moore (뉴 질랜드)
Sam Moore의 UglyInk part 1 에는 외계인들이 커피를 마시거나 물놀이 오리와 함께 목욕을 한다든지 과잠바를 입고있는, 놀랍게도 너무 평번한 일을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예쁜 것들보다는 흉측한 것들이 더 쉽게 그려지더군요. 제 작품들을 보시면 제가 창작하는 세계엔 슈퍼모델은 별로 없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예요.-Moore
예술은 More의 가족을 먹여살리기도 합니다.
엄마는 그림을 그리셨죠. 할머니도 그리셨고 아빠는 아트 디렉터였어요. 그래서 전 선택사항이 별로 없었던 거죠! -Moore
전 항상 그림을 그려요. 우주 전쟁이나 외계인 몬스터 같은 것들이요.
Maja Säfström (스웨덴)
Maja Säfström 그녀는 예술활동을 위해 건축가였던 직업을 그만두었습니다. 2013년부터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면서 매일 그곳에 그림을 공유했습니다. 그 후 2권의 일러스트레이션 서적을 출판했으며 이제 곧 3번째 책이 출판됩니다. 또한 두 번째 Lake 앱의 컬러링북 팩을 작업중입니다.
“색칠 경험이 훨씬 나아지기위해 어떻게 삽화를 만들어야할지 많이 연구했어요. 저는 손으로 먼저 그리고 스캐너로 스캔한 다음 제 iPad Pro에서 조정하는 작업을 해요” Säfström이 설명합니다.
Säfström는 Lake와 협업한 첫번째 아티스트들 중 하나입니다.
Lake는 참 아름다운 앱이예요. 매우 직관적인 방법으로 사용자가 전세계의 일러스트레이터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접할 수 있게 해줘요. – Maja Säfström
앱스토어 스크린샷: Lake: Artists’ Coloring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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